인공지능(AI)이 우리 삶에 깊숙이 파고들면서, AI 리터러시(AI 문해력)는 이제 졸업 후 취업을 위한 필수적인 역량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AI를 전 교육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접하게 될 첫 세대에게 AI 교육은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요?。
최근 2026 ASU+GSV 서밋에서는 레고 에듀케이션의 제니 내쉬(Jenny Nash) 교육 영향력 총괄이 흥미로운 주장을 펼쳤습니다.
그는 어린 학생들이 당장 챗봇과 대화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오프라인 기반의 촉각 학습 도구가 AI 시스템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를 돕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AI 시대 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을 시사하는 중요한 관점입니다.
AI 시대를 맞이하는 교육의 새로운 접근법
AI 기술의 발전 속도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특히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인해 AI는 단순한 도구를 넘어, 창의적인 협업 파트너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교육 현장은 AI를 어떻게 교육 과정에 통합하고,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도록 도울 것인지에 대한 깊은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제니 내쉬의 발언은 이러한 고민에 대한 하나의 구체적인 해답을 제시합니다.
그는 어린 아이들에게 복잡한 AI 기술을 직접적으로 가르치기보다, 놀이와 체험을 통해 AI의 기본 원리를 자연스럽게 습득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블록 쌓기에서 거대 언어 모델까지: 촉각 학습의 힘
레고와 같은 블록 장난감은 어린 아이들이 직접 손으로 만지고 조립하는 과정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과 공간 지각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줍니다.
내쉬는 이러한 경험이 궁극적으로 거대 언어 모델(LLM)과 같은 복잡한 AI 시스템을 이해하는 기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블록으로 모델을 만드는 과정은 AI가 데이터를 학습하고 패턴을 인식하여 결과를 생성하는 방식과 유사한 논리적 사고 과정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복잡한 AI 원리를 추상적으로 설명하기보다는, 어린 시절부터 쌓아온 구체적인 조작 경험과 문제 해결 과정이 AI 이해의 직관적인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소프트 스킬, AI 시대의 핵심 경쟁력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기계가 대체하기 어려운 인간 고유의 역량, 즉 소프트 스킬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내쉬는 특히 중학생 연령대의 학생들에게 소프트 스킬 함양이 AI 관련 진로 탐색의 다음 단계가 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화면 기반의 학습으로 전환하더라도, 협업적 그룹 활동을 통해 다양한 관점을 접하고, 기술을 활용하여 현실 세계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유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학생들에게 단순히 기술 사용법을 익히는 것을 넘어, 기술을 윤리적이고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이끌어내는 협업의 가치
AI 시대에는 정답이 하나로 정해져 있지 않은 복잡한 문제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관점의 융합이 필수적입니다.
내쉬는 그룹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 다른 생각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과정에서 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해결책을 도출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이러한 경험은 학생들이 AI 기술을 도구 삼아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AI는 인간의 창의성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창의성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AI 교육,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 유아 및 초등 저학년: 레고와 같은 촉각 기반의 놀이를 통해 문제 해결 능력과 논리적 사고력 함양에 집중합니다.
- 초등 고학년 및 중학생: 코딩 교육과 더불어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통해 AI의 기본 원리를 체험하고, 팀워크와 협업 능력을 기릅니다.
- 고등학생 및 대학생: AI 윤리, 데이터 과학 등 심화 학습과 함께 실제 AI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비판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강화합니다.
- 지속적인 학습: AI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므로, 평생 학습 자세를 유지하며 새로운 기술과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AI는 더 이상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닙니다.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AI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아닌, AI와 함께 성장하고 AI를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레고와 같은 단순한 도구에서 시작하여, 아이들이 AI 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현장의 혁신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미래 사회는 AI를 잘 이해하고 활용하는 사람들의 몫이 될 것입니다.
출처: https://www.govtech.com/education/asu-gsv-2026-tactile-learning-tools-lay-foundation-for-ai-educ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