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이 많다고 기부도 많이 할까? 세계 최고 부자들의 ‘진짜’ 기부 성적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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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이 많다고 기부도 많이 할까? 세계 최고 부자들의 ‘진짜’ 기부 성적표 공개

2026년 05월 28일 · 트렌드 · 1
“

재단에 돈을 쌓아두기만 한 억만장자는 제외! 2024년 기준, 사회로 직접 흘러간 ‘진짜 기부금’의 압도적인 1위는 누구일까요?

”

안녕하세요! 지난 포스팅에서는 일론 머스크의 재단 운영과 기부에 대한 아쉬운 이면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다른 억만장자들은 어떨까요? 언론 기사에서 흔히 보는 “전 재산 기부 선언”은 과연 어디까지가 진실일까요?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는 매년 아주 깐깐한 기준으로 부자들의 기부액을 평가합니다. 바로 자신의 자선 재단 통장에 돈을 옮겨 놓고 세금 혜택만 받는 ‘무늬만 기부’를 철저히 배제하고, 실제로 도움이 필요한 자선 단체나 사회로 흘러간 현금(‘Out-the-door’ 기부액)만을 집계하는 방식입니다.

과연 세계 최고 부자들 중 ‘진짜’ 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압도적인 Top 4는 누구인지, 그리고 그 금액은 얼마인지 알아보겠습니다.

1위: 워런 버핏 (약 620억 달러 / 약 85조 원)

워런 버핏은 명실상부한 ‘기부왕’입니다. 수년째 포브스 기부 랭킹 1위를 수성하고 있는 그는 생애 통산 약 620억 달러(한화 약 85조 원) 이상을 사회에 직접 환원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투자 회사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식을 게이츠 재단 및 세 자녀가 운영하는 자선 재단에 매년 꾸준히 기부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4년 6월에만 약 53억 달러, 11월에 추가로 13억 달러 등 한 해 동안만 무려 66억 달러(약 9조 원)를 기부하며, 말로만 하는 기부가 아닌 ‘실행’의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위: 빌 게이츠 (약 590억 달러 / 약 80조 원)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는 워런 버핏과 함께 빌 앤 멀린다 게이츠 재단을 통해 전 세계 빈곤 퇴치와 공중 보건, 백신 개발에 천문학적인 금액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그의 생애 누적 ‘진짜 기부액’은 약 590억 달러(약 80조 원)에 달합니다. 특히 게이츠는 2045년까지 자신의 재산 대부분을 기부하고 재단을 폐쇄하겠다는 명확한 타임라인을 제시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전 아내 멀린다 프렌치 게이츠가 설립한 재단에 약 79억 달러를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3위: 마이클 블룸버그 (약 211억 달러 / 약 29조 원)

전 뉴욕 시장이자 블룸버그 L.P.의 창립자인 마이클 블룸버그는 기후 변화 대응, 공중 보건, 그리고 교육 불평등 해소에 가장 적극적인 억만장자입니다. 누적 기부액은 약 211억 달러(약 29조 원)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2024년에는 존스 홉킨스 대학교에 무려 10억 달러(약 1조 3천억 원)를 기부하여, 대부분의 의대생들이 학비 부담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파격적인 지원을 단행하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4위: 매켄지 스콧 (약 192억 5천만 달러 / 약 26조 원)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전 아내인 매켄지 스콧은 ‘기부의 패러다임’을 바꾼 인물로 평가받습니다. 그녀의 누적 기부액은 약 192억 5천만 달러(약 26조 원)입니다.

그녀의 기부 방식이 극찬받는 이유는 ‘조건 없는(No-strings-attached)’ 현금 지원이기 때문입니다. 2024년에만 560개가 넘는 풀뿌리 비영리 단체와 시민 사회 단체에 26억 달러를 기부했습니다. 자신이 직접 재단을 거창하게 운영하며 통제하는 대신,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소규모 단체들에게 자율성을 100% 보장하는 방식으로 전 세계 자선가들에게 엄청난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결론: 진정한 부의 완성은 ‘나눔의 속도와 방식’

상위권에 랭크된 억만장자들의 공통점은 단순히 재산을 모으는 데 그치지 않고, 살아있는 동안 최대한 빠르고 효율적으로 사회의 문제(질병, 교육 불평등, 기후 변화 등)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현금을 지출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억만장자들의 자산이 매년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자선 재단에 돈을 묶어두고 세금만 면제받는 꼼수 기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워런 버핏, 매켄지 스콧과 같이 ‘진짜로 사회로 돈을 내보내는(Out-the-door)’ 사람들의 가치는 더욱 빛이 납니다. 과연 다른 빅테크 CEO들도 이들의 진정한 기부 행렬에 동참하게 될지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해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포브스의 기부액 산정 방식이 일반 언론 발표와 다른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일반적인 발표는 ‘기부 약속(Pledge)’이나 개인이 설립한 ‘자선 재단으로 돈을 이체한 금액’을 기준으로 합니다. 반면 포브스는 재단 통장에 머물러 있는 돈이나 아직 지급되지 않은 약속을 철저히 제외하고, 실제로 자선 단체로 송금되어 사회를 위해 쓰인 현금(‘Out-the-door’ 방식)만을 집계하기 때문입니다.

Q: 매켄지 스콧의 기부 방식이 왜 혁신적이라고 평가받나요?

A: 기존의 거액 기부자들은 기부금이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 철저히 감시하고 조건을 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반면 매켄지 스콧은 단체들을 심사하여 선정한 후, 사용처를 단체에 100% 일임하는 ‘무조건적 현금 지원’을 단행하여 비영리 단체들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활동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왔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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